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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불법포획대게 유통 11명 검거...암컷대게 포획 · 유통 총책 2명 구속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3-09-07 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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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올해 1월 울산 울주군 소재 한 식당에서 암컷대게를 보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여 단순 구매자부터 대게 불법 포획선까지 불법포획대게인 암컷 대게 및 체장미달 대게 유통 일당 11명을 검거해 이중 포획 · 유통총책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울산 울주군 소재 한 식당에서 암컷대게를 보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뒤 불법포획대게 유통경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여 울산 · 경북 일대 단순 구매자 및 중간 유통책 9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산 속에 있는 자신의 집 마당에 수족관을 설치해놓고 구매자들에게 암컷 대게 및 체장미달(9cm이하) 대게를 판매한 유통총책을 구속하고, 유통총책에게 불법포획대게를 공급한 40대 선장을 구속했다.

대게는 암컷과 9cm이하 체장미달 대게는 연중 포획과 유통, 판매가 금지되어 있으며 소지하거나 구입한 사람도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피의자들은 20231월부터 3월까지 어선을 이용하여 암컷 대게 2,700마리, 체장미달 대게 약 2,300마리를 포획하였고, 이를 판매하여 약 1,500만원 상당의 불법 수익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욱한 서장은 현재 국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환경 변화에 따라 어선들의 어획량이 줄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게의 개체 수 자체 감소시키는 고질적인 대게 불법포획사범을 뿌리 뽑아 향후 우리 후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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