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필리핀 농업계에서도 인정한 한국 양봉기술, 대성 스마트하이브
  • 장은숙
  • 등록 2023-09-11 15:45:11

기사수정

▲ 사진=대성


스마트 벌통 및 휴대용 양봉 기자재 및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성의 양봉 전문 브랜드 ‘스마트하이브’가 7일 필리핀 다바오에서 유망 농기계 및 농기자재, 스마트팜 기업들과 협력해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필리핀 현지 미디어와 필리핀 민다나오 농업계 및 Phil-Mech, 현지 농업인들이 참석해 한국의 새로운 스마트 양봉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대성은 자사가 개발한 △자동탈봉기 △스마트 양봉시스템 △말벌포획기 등을 소개했다. 이들 제품군은 고도의 자동화 기술과 IT 플랫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양봉 생산과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작업 환경 조성과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대성 스마트양봉시스템은 수작업으로 해오던 양봉 작업을 양봉장이 아닌 곳에서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술 제품이다. 자동 사양기와 자동 급수기, 온습도 조절 장치의 기능 등으로 구성된 올인원(All-in-One) 제품이다. IoT를 기반으로 한 벌통 내부 환경 측정·추적, 애플리케이션 기반 사양 제어 기능, 급수 기능(급수기 호환), 스마트양봉시스템을 통해 꿀벌 생육 환경의 통합적 관리는 물론 관리 범위 내 온·습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양봉기기다.


또한 자동탈봉기는 벌통에서 벌집을 인출하고 벌을 안전하게 털어내는 휴대용 자동화 양봉기자재다. 특히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무게를 크게 줄이고, 가벼운 소재로 제작돼 야외에서 별도 장비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말벌포획기는 간편하게 설치하고, 유인액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에 무해한 방식으로 말벌을 포획할 수 있는 친환경 ESG 제품이다.


이번 로드쇼에 참석한 대성 해외사업부 김이정 팀장은 “패밀리 비즈니스가 아닌 필리핀 농업에서 양봉업이 큰 축을 차지할 수 있도록 대성의 창의적인 양봉 기자재와 아이디어에 현지 농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공감을 많이 해주셨다”며 “K- 양봉기술을 필리핀 농업계에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대성 스마트하이브는 서울에서 열리는 GMV 2023과 대한민국농업박람회, 일본에서 열리는 AGRIWEEK in TOKYO,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CES 등 국내·외 박람회에 순차적으로 참가해 한국의 최신 스마트 양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