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교장 강신생) 태권도부 선수들이 최근 레바논 베이루트시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55kg급에 출전한 2학년 서여원 선수가 결승에서 이란의 Fathi Motahareh 선수를 2대0으로 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체조건의 열세 속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아시아 정상에 올라섰다.
서여원 선수는 지난해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1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했으며, 최근 대한민국 태권도선수들의 국제대회 부진 속에서 이번 대회 대한민국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62kg급에 출전한 1학년 이가은 선수는 이번이 청소년 국제대회 첫 출전이다. 결승에서 이란의 Moradi Sheikhlar Saghar 선수와 3회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재현 태권도부 지도자는 “교육청과 울산태권도협회에서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아낌없는 지원이 우리 선수들의 성장을 이끄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어질 전국체전과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더욱 큰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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