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국정감사 증인 신청 명단 접수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올해도 주요 기업 총수들과 CEO들이 대거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
이재용 회장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등의 전경련 복귀에 따른 '정경유착' 재발 가능성에 대한 추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기업들도 대거 증인 명단에 들어갔는데, 중대재해 8명 사망의 DL이앤씨를 대표해 이해욱 회장을 증인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며 '순살아파트' GS건설 임병용 부회장의 증인 출석은 거의 확정적이라 한다.
HDC현산은 지난해 발생한 광주 화정아파트 붕괴 참사로 최익훈 CEO와 정익희 CSO가 함께 작년 국감에 출석했다. 화정 사고는 아직 행정 처분 여부가 확정되지 않는 등 이슈가 남아 있어 올해 또다시 최 대표 등이 증인 명단에 오를 수도 있다 하며, 이밖에 대우건설(4명), 현대엔지니어링(3명), SK에코플랜트(2명) 등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다.
지난 6일 기아 오토랜드광명서 신차 테스트 중 작업자가 배터리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송호성 기아 사장 또는 최준영 기아 부사장(CSO)을 부를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지난달 세아제강 군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도 유력한 증인 후보이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해에도 국감에 출석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는데도 또 다시 사고가 난 만큼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의 허영인 회장도 증인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선 GS리테일과 아워홈 대표에 대한 국감 증인 소환을 검토 중이다. 유통∙플랫폼 불공정거래와 갑질 문제 논란이 있는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아디다스코리아 등 유통업체들의 줄소환도 예상된다. 이 밖에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의 가짜뉴스 책임 문제도 다뤄질 전망이고 지난해 7월부터 직원들의 월급과 퇴직급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대유위니아그룹도 야당의 집중 추궁을 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한편, 통상 국감 증인 명단은 9월 말~10월 초 상임위별 또는 여야 지도부 간 협상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그런데 올해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서 쉬는 날이 많아진 관계로 증인 신청 명단에서 빼기 위해 대관팀이 더 바빠졌다 한다. 일부 기업들의 경우 정부가 민관합동으로 부산 유치를 추진 중인 부산 엑스포를 일종의 기회로 삼고 있다 한다. 민관합동 유치위원회에 포함돼 있는 주요 기업들의 경우 11월 말까지 해외 현장 유치전을 벌이는데 자연스러운 해외 출장을 통해 국감장 출석을 피할 수 있는 사유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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