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 남구의회 박인서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삼산동․야음장생포동)은 20일 불법 옥외광고물 민원 현장인 여천천 합파교를 찾아 관계부서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합파교는 현재 달동 꽃대나리로에서 한 자동차운전전문학원과 골프연습장으로 들어가는 주
진입로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교량 상부에 해당 업체의 불법 옥외광고물이 설치돼 있어 장기간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교량이다.
박인서 의원은 이날 현장 점검 후 “대형 철제 구조물 위에 설치된 불법 간판이 미관을 심각하게
저해할 뿐더러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준공 30년차인 합파교 등 우리 구 소관 교량에 대한
더욱 철저한 관리와 위법 행위에 대한 즉각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남구 관계자는 “합파교 옥외광고물은 신고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되며, 즉시 업체에 자진
철거를 계고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겠다”면서 “노후 교량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정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상 지자체의 허가나 신고 없이 공공장소에 광고물을 붙이는 행위는 불법이며
과태료 부과대상이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의 눈이 되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구석구석 발로 뛰고 누비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