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야(夜)! 대전의 밤은 아름다워라!
  • 김민수
  • 등록 2023-09-25 16:55:04

기사수정

▲ 사진=대전시


대전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공모에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대전만의 정체성을 살린 연출로 밤까지도 아름다운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대전시가 추진(사업 주관 대전관광공사)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핵심권역인 엑스포과학공원과 연계권역인 원도심과 유성온천 일원이 대상지다. ‘미래, 예술, 사람이 만나는 별빛 대전’이라는 비전을 설정해 올해부터 26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대전시는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수행한 컨설팅 용역을 거쳐 상설·비상설 야간관광 콘텐츠 등 7개 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8월 대전 0시 축제에서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선포했고, 대전엑스포 30주년을 기념하는 초대형 꿈돌이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또한, 타 지역에서 대전역에 도착하는 팔도장터열차ㆍ국악와인열차 등 코레일 연계상품을 운영했고, 넥스페리움과 아쿠아리움에서 가족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 체류형 과학 체험‘사이언스 나이트 캠프’, 이응노미술관의 야간 연장 운영 사업과 함께 미디어 파사드를 배경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야간 볼거리를 확장했다.


9월에는 대전국제와인엑스포와 연계해 석양 명소로 유명한 엑스포다리 위에서 저녁노을, 조명, 음악, 와인페어링(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제공)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낭만‘선셋 와인 다이닝’을 개최해 이색 즐거움을 선사했다.


10월에는 한밭수목원 잔디밭 위의 ‘낭만 야외 영화제’와 갑천에서 이뤄지는 야간 볼거리‘드림 열기구 나잇’, 카이스트 미술관과 협업하여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작가를 초청 진행하는‘AI 아트 심포지엄’을 열고 11월에는 대덕특구 출연연 연구실을 탐방하는‘D-라이트 과학의 밤’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관광 견인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파급효과가 큰 만큼 대전이 가진 과학ㆍ문화ㆍ예술ㆍ관광ㆍ축제 등 다양한 인프라와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대전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야간관광 이동객 편의를 위해 대전역 동광장에서 대전 엑스포 물빛광장까지 2층 야간셔틀버스(D-유니버스)을 운행하고 있고 야간관광 방문객들을 위한 엑스포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ㆍ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등과 협업을 통한 홍보마케팅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