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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 마련위해 '범부처 TF' 구성 지시
  • 김만석
  • 등록 2023-10-04 16: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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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재앙"

▲ 사진=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한덕수 국무총리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시안게임 응원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범부처 TF 구성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오늘(4일) "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기부, 문체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 '을 마련하기 위한 '범부처 TF'를 시급히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한 총리는 오늘 아시안게임 축구 한중전을 전후해 포털사이트 '다음·카카오'에 중국 응원 댓글이 수천만 건 쏟아진 사태에 대해 방통위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은 뒤 이 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 가짜 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재앙"이라며 "과거 드루킹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범부처 TF를 신속하게 꾸려서 '가짜 뉴스' 방지 의무를 포함한 입법 대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방통위는 지난 1일 아시안게임 축구 한중전 '다음·카카오'의 응원 서비스 클릭 약 3천130만 건(확인 IP 2,294만 건)을 긴급 분석한 결과, 해외에서 가상망인 VPN을 악용해 국내 네티즌인 것처럼 우회 접속하는 수법과, 컴퓨터가 같은 작업을 자동 반복하게 하는 매크로 수법을 활용해 중국 응원 댓글을 대량 생성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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