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외교부 홈페이지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한국인 여행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외교부는 공관에서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대항한공을 통해 이스라엘로 들어간 여행객이 360여 명, 다른 항공사에서도 약 120여 명으로 파악돼 전체 480명으로 확인됐다”고 답했다.
또 “대부분 성지순례 여행객으로 동선이 비슷하기 때문에 공관에서 여행사를 통해 위치를 다 파악하고 있다”면서 “교민 안전을 위해 철수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태영호 국민의 힘 의원도 비행장이 폐쇄되면 빠져나갈 곳이 없다며 철수 대책에 대해 묻자 박 장관은 “교민 안전 대책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직까지 공관에 접수된 한국인 피해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이 인질 등 피해 사례가 있느냐고 묻자 박 장관은 “접수 사례가 없다”며 “대한항공 직항 노선을 활용해 여행객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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