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착수보고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3-10-20 14:28:11

기사수정
  • 전국 최초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화, 자동화 실증센터 건립
  •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47개 중소기업, 지역대학 등 참여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는 1020일 오전 1020분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철의장 : 선박을 구성하는 배관, 판재 등 철로 만든 의장품을 제작공급하는 제조산업

이번 보고회는 울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올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공모사업에 철의장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디지털전환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서 송호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장, 남상훈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부사장, 유니스트, 울산대학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및 철의장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보고회는 사업 소개, 조선산업 자동화지능(스마트)화 발전 방향(비전) 발표, 철의장 제조산업 현안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착수 보고하는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190억 원(국비 95, 95)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실증센터 구축과 기업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기술 개발에는 생산기술연구원, 에이치디(HD)현대그룹, 철의장 중소기업 등이 참여한다.

철의장 제조산업은 조선산업의 후방산업이자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선박에 설치되는 철의장품을 제작하고 공급하는 선박 제조 순환주기(사이클)와 필수적으로 연동되는 산업이다.

주요 내용은 전국 최초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구축 인공지능기반 디지털복제 온라인 체제 기반(AI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지능형 유연공정 자동화 체계(시스템) 구축 문인력 양성 및 기업지원 등이다.

기술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참여 의사를 밝힌 47개 철의장 중소기업에 우선 적용한 후 보급확산하게 된다.

울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이를 통해 낮은 임금,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철의장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생산 현장의 안정성 제고,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남상훈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외 협력사들이 혁신적인 자동화 시스템의 기초를 마련함으로써 인력 고령화 및 수급의 시름에서 벗어나 근원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송호준 울산본부장은 조선해양산업에 디지털 온라인 체제 기반(랫폼)과 생산 자동화 체계(시스템)를 구축운영하여 첨단기술이 집약된 주력산업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과 철의장 중소기업의 공동 협력을 적극 지원하여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뿐 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