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투지인터내셔날, 중국 틱톡 ‘도우인’ 공식 파트너사 선정
  • 장은숙
  • 등록 2023-11-01 17:08:00

기사수정

▲ 사진=지투지인터내셔날


한국 식품·패션·뷰티 제품의 중국향 비즈니스를 10년째 운영하는 지투지인터내셔날(대표 김성겸, 이하 지투지)이 중국 3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틱톡(이하 도우인, 抖音)’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우인은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숏 콘텐츠(동영상)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상호 교류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의 고정된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는 자신을 표현하는 데 한계를 느낀 젊은 층을 시작으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도우인은 올해 3월 기준 MAU(Monthly Active User, 월간 활성 사용자) 10억명을 돌파하며, 중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투지는 중국 알리바바 티몰의 오랜 파트너사(5 star provider)로 이미 대(對)중국 비즈니스 강자임을 입증한 바 있으며, 이번 도우인의 공식 파트너사 선정으로 다시 한번 그 지위를 확고히 했다.


김성겸 지투지 대표는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 온라인 시장 50%가량을 티몰이 독식하고 있었다. 팬데믹 기간 랜선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사람들, 특히 젊은 층이 숏 콘텐츠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중국 소셜 미디어(SNS) 시장에서 도우인의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점점 확대돼 갔다”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사내 도우인 전문가들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도우인 운영 방안에 대해 연구했고, 그 결실을 점차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투지가 수년간 중국 총판을 맡고 있는 HBAF(허니 버터 아몬드) 브랜드는 도우인 커머스가 자체 방송 판매를 시작한 뒤 8개월 만에 도우인 커머스 전체 아몬드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투지는 올해 안에 △W.DRESSROOM(더블유드레스룸) △NUTRIONE(뉴트리원)의 BBLAB △KIRSH(키르시) 등 K-브랜드의 도우인 계정을 잇따라 오픈할 예정이다.


김성겸 대표는 “이미 전통시장으로 분류되는 티몰, 징동 등의 플랫폼들은 나름의 운영 방식이 공식화돼 있고 마케팅을 통한 구매 전환 경쟁이 심화돼 있다. 이에 비해 도우인은 숏 콘텐츠와 라이브 커머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월 수백만건의 노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도우인 커머스뿐 아니라 기타 채널에도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에서는 도우인을 제외하고는 마케팅을 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빅 브랜드부터 동네 식당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도우인 계정을 통해 자신의 업체를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그러나 도우인은 아직 한국 브랜드에는 미지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국내외 수많은 기업이 막대한 마케팅비를 쏟아부으며 도우인에 투자하고 있지만, 국내 브랜드들은 시작단계라고 볼 수 있다. 또 지투지처럼 단기간에 견조한 성과를 거둔 기업은 많지 않다”며 “지투지는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도우인 시장을 개척해 나가며 수많은 K브랜드의 도우인 플랫폼 입성에 선구자 역할을 담당할 생각이다. 내년 도우인 단일 플랫폼 매출 220억원을 포함해 전체 매출 200%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투지는 제품 기획 및 현지화 브랜딩, 홍보/마케팅,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 및 운영에서 C/S에 이르기까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 ‘ONE STOP, ALL IN ON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aT(농수산식품유통센터)의 파트너사로 aT의 티몰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 및 패션 브랜드 휠라글로벌, 던스트, 시엔느 등의 해외 글로벌 티몰 TP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KIRSH(키르시)와 LIFEWORK(라이프워크)의 2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북경·상해·항주 등 중국 주요 도시에 직영으로 운영하는 등 식품, 패션, 뷰티를 아우른 K-브랜드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기여하며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한편, 도우인 파트너사 인증 여부는 도우인 공식 사이트(https://agent.oceanengine.com/info/ag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