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업 통합금융 지원 추진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3-11-09 19:50:05

기사수정
  • 경남은행 및 5개 중앙금융기관과 최고 우대 통합금융지원 협약체결
  • 올해 안 통합금융상품 출시 후 내년 초부터 기업 본격 지원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가 경남은행 및 5개 중앙금융기관과 함께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일괄(원스톱) 통합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119일 오후 3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기업 통합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예경탁 경남은행장, 한국은행 이강원 울산본부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준호 울산지역본부장, 신용보증기금 염정원 부산경남영업본부장, 기술보증기금 김세현 부울경 지역본부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신민철 울산지역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저금리 대출 보증료 지원 및 보증률 우대 등 최고 우대 통합금융상품을 출시해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기업의 투자 여력을 확충하고 일괄(원스톱) 지원 창구를 설치해 여러 기관의 금융지원 부분을 한 곳에 모아 기업이 속하고 효율적인 기업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7개 기관은 효과적인 금융 지원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첨단이차전지 투자기업 전방위 금융 상담(컨설팅) 제공 산업·기업 육성 홍보 및 정보 공유 등 대내외 적극 협력 상시적 협력 채널 강화를 위한 전담 직원 배치 등에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은행과 여러 중앙 금융기관들이 협업해 이차전지 통합금융지원을 하는 국내 첫 사례이다.

이에 울산시는 성공적인 금융지원 모델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 이후 기관 간 세부 업무 논의를 갖고 올해 안에 통합금융상품을 출시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이 재정 여건이 어려운 기업의 자금 사정에 숨통을 틔우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세계 이차전지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탐색함으로써 지역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동시에 약 11조 원 규모의 투자가 유치되고 많은 기업들의 투자 문의와 계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60여 년간 국가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우리 울산이 그 저력을 살려 이제는 세계적(글로벌) 첨단이차전지 거점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라며, “통합금융지원을 통해 전국의 많은 이차전지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 투자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협약 금융기관장들은 울산 첨단이차전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 투자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최대 금융지원 방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