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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우크라이나에 "개혁 경고"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2-11 16: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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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BRICE COFFRINI / AFP


우크라이나의 경제 개혁이 지지부진해지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성명을 통해 "지배구조 개혁과 부패 퇴치에 대한 새로운 노력 없이는 IMF 지원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어 성공하는 것을 보기는 어렵다"고 강한 어조로 밝혔다.


지난주 우크라이나 경제개발부 장관이 부패 문제를 비난하며 돌연 사임한 뒤 차관들도 줄지어 사퇴하자 이 같은 발언이 나왔다.


라가르드 총재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느린 개선 과정과 부패와의 전쟁 그리고 정책 입안의 기득권익의 영향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경제 개혁과 구조조정등을 조건으로 IMF에게 17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경제개발부 장관의 사퇴로 개혁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라가르드 총재와 수요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국가의 정치 및 재정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수행할 용의가 있음을 강조했다.


IMF는 구조개혁 지연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구제금융 중 최근 지원금 17억달러 지급을 미뤄온 상태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개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011년 구제금융 지급을 동결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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