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다움’ 찾는 체험형 기업복지몰 놀리, 12월 정식 출시
  • 김민수
  • 등록 2023-11-27 14:01:39

기사수정


▲ 사진=놀리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선정한 우리 사회를 관통할 트렌드 키워드로 ‘도파밍’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도파밍은 즐거움과 쾌락의 호르몬 ‘도파민’과 ‘모으다’라는 뜻의 ‘파밍’이 합쳐진 단어로 재미있는 활동을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서 이를 좇는 요즘의 모습을 반영한 단어다.


이렇게 즉각적이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복지몰로 ‘도파밍’을 실현하고자 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체험형 기업복지 플랫폼 놀리(Nolly)(대표 윤하늘)가 12월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놀리는 실물 상품판매에 중점을 두던 복지몰들과 달리 액티비티-클래스-워케이션에 걸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많은 복지몰들은 폐쇄몰 형태로 최소 인원, 초기 도입 비용과 월 사용료를 부과해 중소기업의 도입 문턱이 높았다. 이번에 출시 예정인 놀리 플랫폼은 개방형 복지몰을 채택해 도입 비용과 최소 인원, 월 사용료를 모두 없앴다.


놀리는 아동 대상 체험부터 골프, 건축주 되기, 판소리 개인레슨 등 복지몰을 이용하는 1차 수혜자인 근로자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별해 제공한다.


놀리의 신규 프로그램 도입은 온라인 SNS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이용, 고객 선호도를 분석하고 선별된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은 제공처를 선정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놀리는 이러한 기술과 아이디어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의 ‘선택의 피로’를 대폭 줄이고자 했다.


한편 놀리는 2023년 한국관광공사 예비관광벤처 사업자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서비스 론칭 준비에 나섰다. 놀리는 서비스 기획을 위해 50개 이상의 기업 복지 담당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5000명 이상의 복지 서비스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실시하며 방향을 구축해왔다.


놀리는 현재 프로그램 협력사들의 서비스를 검증하고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중이라며 향후 고객의 니즈에 맞는 경험 프로그램들을 대거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놀리는 서비스 론칭 과정에서 많은 기업 복지 담당자들과 사용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업복지 시장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서비스에 반영하고자 했다면서 놀리 서비스가 그동안 생각만 해봤던 일들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