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투표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가 실패한 것과 관련해 "아쉬운 결과"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투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인 오늘(29일) 새벽 "민관이 원 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그러면서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부산 유치를 응원해 주신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시각 28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BIE 총회 투표 결과, 165개 회원국 가운데 부산은 29표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사우디 리야드는 전체 투표 참여국의 3분의 2가 넘는 119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개최권을 따냈고,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