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교육청, 학생이 정책 제안…“울산교육 함께 만들어요”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3-12-01 19:32:18

기사수정
  • 자치활동 사례 공유하고 학생 눈높이에서 정책 제안도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생이 교육 주체로서 교육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시교육청은 2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학생참여위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참여위원 정책제안회를 연다.

 

학생참여위원회는 각 학교 대표 1명으로 구성된 울산시교육청 청소년 자치 기구다.

 

지난 3월 학생참여예산제와 교육정책을 설명하는 정책이해교실을 시작으로 지난 6월과 10월에는 지역별 정기협의회를 열었고, 이번 정책제안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날 1부 행사는 김수민 아나운서가 리더의 언어로 말하기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2부에서는 학생 자치활동의 성과 공유와 정책 제안 활동이 진행된다.

 

먼저 학생 자치활동 우수 사례로 남외중 김채현 학생과 명정초 이명옥 교사가 사례발표를 한다. 남외중은 자치회가 중심이 돼 진행한 학생 매점 활동과 보드게임 대회를 중심으로 사례를 발표한다. 명정초는 교직원과 학생이 어우러진 자치활동 사례를 발표한다.

 

정책제안 활동에서는 울주군 지역 초등학생 대표로 무거초 박소윤·범서초 조하은 학생이 우리들이 바라는 수학여행과 체험활동을 주제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현대청운중 김도희 학생은 동구 지역 중학생을 대표해 미래를 위한 실용적 진로 교육을 주제로 정책 제안한다.

 

울산강남고 이은우 학생은 남구 지역 고등학생을 대표해 짧은 영상(숏폼) 중독 예방을 제안한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안하는 활동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활동이며 자기 주도적 시민성을 기를 수 있는 진정한 방법이다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제시한 정책 제안 내용을 담당 부서에 전달하고 다음 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활동 평가회도 열어 내년 사업에 학생과 교사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