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교육청,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3-12-06 18:01:49

기사수정
  • 노사 지역사회 봉사활동에서 높은 평가 받아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에 선정돼 6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울산시교육청은 교육청 최초로 2015, 2017년에 이어 3번째 우수기관으로 인증받게 됐다.

 

인증은 내년 11일부터 2년간 효력을 갖는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렸고, 울산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함께 포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울산교육노조 한남대 위원장과 노사협력과 박판규 단체협력팀장은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바람직한 노사 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합리적 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관을 발굴·인증함으로써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건전한 노사문화를 공직사회에 확산시키고자 2010년부터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심사위원회에서 지난 5월부터 각급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서면심사, 현지실사, 대면심사 등을 진행한 후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에는 교수, 연구원 등 노사관계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울산시교육청과 지방공무원노동조합은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노사 대표의 정기간담회, 신바람나는 조직문화 개선, 노사영화의 밤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공무원 노사가 공동으로 사랑나눔 헌혈 봉사,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추진해 지역과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731일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와 8년 만에 단체교섭을 체결해 공무원들의 근로조건과 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울산시교육청이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되는 데는 노조의 신뢰와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울산시교육청,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 노사문화에 선정된 기관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인증서와 인증 명패를 교부받고, 유공자 표창, 관계 공무원 해외 선진사례연구 정책연수 기회 등의 혜택이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