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남구보건소,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최원영 기자
  • 등록 2023-12-06 19:04:28

기사수정
  • -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정에 간호사 등 찾아가는 서비스 -
  • - 기본 건강상담부터 육아 교육, 심리지원까지 맞춤형 건강관리 -


(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 남구보건소는 2023년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초기사업 선도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아동 건강의 시작점인 임신 단계부터 영아기의 건강관리 강화 방안으로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로 이루어진 전문 인력이 찾아가 건강관리를 해주는 사업이다.

 

출산 후 8주 이내 1회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기본적인 건강 상담과 우울 평가, 정서적 지지, 신생아 성장 발달 확인, 수유ㆍ육아 환경 등 아기 돌보기에 관한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산후 우울감, 심각한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한 임신ㆍ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는 출산 전부터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건강 상담과 심리ㆍ사회적인 지원을 통해 임신ㆍ출산ㆍ양육 과정을 지지하고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울산 남구보건소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202210월부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형 생애초기 가정방문 중재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한 해 보건소 방문 임산부 745명을 신규 했다.

 

그 가운데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42가구는 지속방문 가구로 선정해 맞춤형 자원연계 및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엄마모임을 통해 산모들이 양육에 대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른 가족들과 사회적, 정서적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재혁 남구보건소장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임산부와 만 2세 영아 가정의 양육지지 체계를 굳건히 하고 건강의 시작점이며, 지능ㆍ행동ㆍ정서 발달에 민감한 시기인 영아기에 예방적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한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