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 경찰청이 조직폭력배를 중심으로 운영된 불법 홀덤펍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도경 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2020년 6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목포 평화광장 인근에서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아 '00홀덤펍' 간판을 달고 딜러를 고용해 불법도박장을 운영한 5개 업소의 운영자와 딜러 등 34명에 대해 도박장개설 혐의를 적용하였다.
가장 혐의가 중한 1명은 구속되었다. 또한 이 업소들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한 33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하였다.
이번에 단속된 홀덤펍들은 전남 및 광주지역의 조직폭력배와 그 추종세력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였다.
합법업소인 것처럼 가장하였지만, 실제로는 한 시간에 2~3백만원의 돈이 오가며, 많게는 하룻밤 판돈이 8억 5천여만원에 이르는 불법 도박이 이루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게임당 판돈의 10~20%를 수수료로 받아 하루밤에만 수백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렇게 얻은 수익의 대부분은 온라인 도박 등을 통해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도박행위를 지속적으로 엄정 단속할 방침"이라며, "특히 홀덤 같이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카드게임이라도 판돈을 걸고 하게 되면 도박죄에 해당하여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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