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새 총리로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을 임명하며 9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역대 최연소 총리가 나왔다.
1989년생으로 올해 만 34인 아탈은 1984년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임명했을 당시 37세였던 로랑 파비우스 총리의 기록을 깨고 제5공화국 최연소 총리가 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에 "제가 추진하는 국가 재무장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당신의 에너지와 헌신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아탈 총리는 취임사에서 "저의 목표는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의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며 일 처리에 있어 명확한 진단을 내리고 강력하고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탈은 그동안 의회와 라디오,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려한 언변을 선보여 '마크롱 주니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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