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화요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주자들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절대 대통령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주(州) 서니랜즈에서 열린 미-아세안(ASEAN) 정상회의 폐막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미국 국민에 대한 굳은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것은 리얼리티쇼나 토크쇼를 여는 것이 아니다. 홍보나 마케팅도 아니다"며 "이것은 매우 힘든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남의 약점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특정한 날 뉴스에 나오게 하려는 것도 아니다."며 "때때로 사람들이 싫어한다 하더라도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각국 지도자와 함께 나라의 중요성을 반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국민들은 합리적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결국 현명한 선택을 할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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