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서 놀며 배워요”
  • 장병기
  • 등록 2024-01-12 20:03:09

기사수정
  • 광주푸른도시사업소, 지오스쿨 등 14개 프로그램 운영
  • 15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접수…초등 4∼6학년 대상
  • 3월부터 광주시립수목원 공동개발 생태교육 3종 선봬


▲ 사진(지오스쿨)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푸른도시사업소는 무등산권역의 지질유산과 우수자원을 연계해 무등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4년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질교육은 무등산 등 지질유산과 지질학을 연계한 ‘지오스쿨’,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탐방하며 생태와 문화를 배우는 ‘호수생태원에서 놀자’ 등 지역의 다양한 가치를 알 수 있도록 개발된 14개 특화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푸른도시사업소는 전국 지질공원 최초로 2015년부터 정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질공원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690회 운영해 2만3144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 관심도 높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지질공원해설사가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교육기관 578개소를 방문해 지질공원 교육 홍보를 추진한 것이 톡톡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오스쿨’은 학교에서 주로 이론으로 배워왔던 지구과학을 지역 지질유산과 재미있는 실험을 연계해 학생 호응을 이끌어낸 간판프로그램이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질시대부터 무등산권역 형성사, 지진과 화산, 광물과 암석, 공룡과 화석 등 지질학 전반은 물론 중학교 1학년 과학 교과과정에서 처음 배우는 ‘지질공원’의 개념을 미리 배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다. 참가 신청은 무등산권지질공원 누리집에서 15일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이며, 23기와 24기 각 24명씩 총 4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기수당 5일간 교육을 받는다.


푸른도시사업소는 이 밖에 지난해 10월 개원한 광주시립수목원과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생태교육 3종을 공동 개발,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 단체부터 일반 가족단위의 방문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으며,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광주시립수목원이 공동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주시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세계지질공원 두 번째 재인증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광주시,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이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2018년 4월 최초 인증 이후 2023년 재인증에 성공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양천구, 원인불명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비 최대 12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원인이 불명확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양천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내 첩약(한약) 치료비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