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군산시장 강임준,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시민 혈세 3억 원 불법 지출 의혹
  • 임호정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1-15 14:03:24

기사수정
  • 군산발전시민연대, "강 시장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명백한 기부행위"
  • "강임준 시장, 무죄 판결 받은 후에도 다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여"
  •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 강 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해야


▲ 군산선관위에 고발장 접수



전북 군산시 강임준 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군산발전시민연대가 지난 11일 강 시장을 공직선거법(기부 행위 제한 등위반 혐의로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것이다.

 

고발 내용은 강 시장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월명수영장을 수리하는 동안 시민들에게 무료로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이다군산발전시민연대는 이로 인해 약 3억 원이 넘는 시민의 혈세가 불법으로 지출된 것으로 추산했다.

 

군산발전시민연대는 "강임준 시장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공직선거법에 위배된다"며 "관련 자료를 군산시에서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인 자료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리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이 사건을 신속하게 조사해 엄하게 처벌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 군산선관위에 고발된 강임준 시장의 고발 접수증



강임준 시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

 

강임준 시장은 지난해 12월 7일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무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다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강 시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를 도와 달라며 도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그러나 대법원은 강 시장에 대한 무죄를 확정했다.

 

하지만 이번에 강 시장은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월명수영장을 수리하는 동안 시민들에게 무료로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다시 고발됐다군산발전시민연대는 이러한 강 시장의 행위가 공직선거법에 위배된다는 입장이다.



▲ 셔틀버스 운영 잠정 중단


 

공직선거법 제112조 기부행위 금지

 

공직선거법 제112조는 기부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기부행위라 함은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 및 선거구민의 모임이나 행사 또는 당해 선거구의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대하여 금전·물품 기타 재산상 이익의 제공이익제공의 의사표시 또는 그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를 말한다.

 

군산시는 2006년에 제기된 "선거구민에게 무료로 혜택을 제공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에 위배된다"는 지적으로 중단된 무료셔틀버스 운행을 법령이나 조례에 근거 없이 차량 2대를 운수업체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했다이는 명백한 기부행위에 해당하는 불법을 저지른 것이다.



▲ 군산발전시민연대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선거법위반 혐의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 강임준 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선거법에 정통한 변호사 A씨는 "강임준 시장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공직선거법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A 변호사는 "공직선거법 제112조는 기부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강 시장의 행위는 명백한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 B씨는 "강임준 시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으며이번 고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 전문가는 "강 시장은 무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다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이번 고발을 가볍게 여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상급위원회와 해당 건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고발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에 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임준 시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그러나 강 시장은 무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다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이번 고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올해 GTX-A 사실상 모든 구간 개통...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30분 소요 예상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가 교통망 확충을 본격화한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최고 180km/h 속력으로 GTX-A를 타고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수서, 성남, 용인, 화성 동탄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현재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21분 소요된다. 고양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6분 걸린다. 접근성이 편리해 지면서  지난해는 M...
  2. ‘시총 800兆’ 세계 17위 삼성전자…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80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가총액 17위를 차지했다. 주가가 연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쓰면서 미국 빅테크 오라클 시총도 제쳤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은 올해 삼성전자 목표가를 최대 주당 20만원까지 열어뒀다. 삼성전자 주가가 15만5000원 수준이 되면 시총 1000조원도 돌파하게 된다.4일 컴퍼니즈.
  3.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4.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5. 파주시 "무인민원기 제증명 돈 안 받습니다"…전 시민 혜택 파주시가 지난 1일부터 관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는 제증명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그동안 일부 대상자에게만 적용되던 감면·면제 혜택을 시민 전체로 넓혀, 민원서류 발급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파주시는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화를 통해 시민 생활편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국민기초생활수...
  6.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7. 강기정 시장, 재정·산업·권한 이양 요청 이재명 대통령 전폭 지원 확인…동력 확보 [뉴스21통신/현석호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위해 재정자립도 및 재정자주도 제고, 추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온 광주·전남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재정·산업·.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