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의겸 의원, 22대 총선 출마 선언 "폭주 기관차 윤석열 정권을 멈춰세우겠다”
  • 임호정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1-16 13:13:08
  • 수정 2024-01-17 11:43:55

기사수정
  • "윤석열 정권 심판과 군산 경제 살리기는 별개의 문제 아니다"
  • 3대 특구와 상설 당정협의체 공약 제시
  • "군산 정치를 정상화하고 시민의 권리를 되찾겠다."


▲ 김의겸 의원



국회의원 김의겸(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16일 군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의겸 의원은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기에는 3대 특구와 상설 당정협의체가 세부 과제로 담겼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1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 11일 당 검증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받고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그는 "군산시 정치는 쪼그라들고, 뒷걸음질 쳤다""경쟁력 있는 정치는 시민의 권리다", "군산 정치를 정상화하고 시민의 권리를 되찾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총선 1호 공약으로써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지금의 군산시는 아슬아슬하다" "2022년에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기까지 했다.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공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군산의 역사, 문화, 자연, 산업환경은 동북아의 물류와 사람을 끌어모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에 충분하다""군산을 사람과 돈이 저절로 모이는 토대, 즉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하겠다" "군산을 위한 '큰 그림'"이라고 제안했다.


보다 구체적인 과제로써 3대 특구 공약과 상설 당정협의체를 제안했다. 3대 특구는 군산의 ·중 물류중심도시화, 아시아 관광산업 특화도시화, 국제교육중심도시화이다. 여기에는 한중경제협력단지 활성화 국제통관장 설비확충 군산항 3단계 항로준설 K-POP 국제학교 유치 등 구체적인 실천과제들이 담겼다.


상설 당정협의체는 이들 공약을 빠르게 실현하기 위한 기구다.


새만금 지역의 개발은 물론, 국가사업 대응과 시·도 예산 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군산시와 시의회, 도의회, 특자도, 국회까지 모두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협의체나 구심점이 없어 현안에 대해 무기력하게 대응했다는 것이 김의겸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끝으로, 김의겸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페어플레이가 중요하다""우리 모두는 '원팀'이다. 배신과 분열은 팀을 병들게 한다""공정한 경쟁으로 함께 민주당을 지키자"고 강조했다.



▲ 규탄 집회에서 발언하는 김의겸 의원


김의겸 의원은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과 군산 경제를 살리는 게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우리는 새만금 예산이 무자비하게 잘려나간 아픔을 겪어봤다. 일부를 되살리기는 했지만 이른바 적정성 검토라는 걸 통해 또다시 삭감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얌전히 말 잘 듣는다고 떡 하나 더 줄 정권이 아니다. 맞서고 따져야 겨우 우리 몫을 지킬 수 있는 정권이다""군산의 미래는 새만금에 달려있다. 새만금의 미래는 중국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의겸 의원은 "중국도 미국과 갈등을 겪으며 그 어느때보다 우리나라를 필요로 하고 있다""새만금을 중국의 자본과 사람이 몰려오는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 새만금이 우리의 기술과 상품이 중국으로 진출하는 전진기지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새만금에 3개의 특구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중 경제협력특구, 한중 관광특구, 한중 교육 특구이다. 김의겸 의원은 "새만금이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의겸 의원의 총선 출마 선언은 군산 지역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김의겸 의원의 경력과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지지를 보내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