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구, 임정마을‧원산동 일원 ‘생활도로’ 확장
  • 현석호
  • 등록 2024-01-16 13:25:21

기사수정
  • 주민 숙원사업…2014년부터 중장기 추진
  • 올해 16억원 투입, 내년까지 연차별 개설
  • 2.3㎞ 구간 ‘폭 5m→10~12m’ 왕복 2차로


▲ 남구청전경사진



광주 남구는 효천지구와 대촌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임정마을에서 포충사 구간과 원산동 한옥촌 일대 생활도로 확충 공사에 나선다. 


남구는 16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2곳의 지역에 미개설 생활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연차별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사가 예정인 장소는 효천1지구 어반브룩 인근 임정마을에서 포충사 구간 1.6㎞와 원산동 한옥촌 진입도로 0.7㎞ 구간 2곳으로, 생활도로 개설은 임암동과 원산동, 이장동 일원에 거주하는 주민 숙원 사업의 하나이다. 


남구는 편입 토지 손실 보상비 등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만큼 지난 2014년과 2017년부터 각각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생활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임정마을~포충사 방면 임암 입구까지 1.6㎞ 구간은 폭 5m 크기의 차선 없는 농로와 차로가 혼재한 상태여서 보행자 안전을 비롯해 양방향 차량 진입 때 차량 흐름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남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총사업비 66억여원을 들여 왕복 2차로인 폭 12m 크기의 생활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사업비 56억원으로 토지 보상과 설계 용역 등을 끝마친 상태다. 


올해에는 사업비 8억4,000만원 가량을 투입해 전체 구간 중 임정마을에서 시작해 임암 입구 방향으로 약 800m 구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며, 도로개설은 오는 2025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원산동 한옥촌 일대 도로개설 사업도 속도를 낸다. 

원산동 한옥촌은 포충사 뒤편과 제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곳으로, 마을을 관통하는 길이 700m에 폭 5m 크기의 비좁은 안길은 보행로와 농기구, 차량 통행로로 뒤섞여 사용되고 있다. 


남구는 올해 8억1,300만원을 투입해 폭 10m 크기의 왕복 2차로 개설에 나서며, 해당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의 숙원 해소를 위해 장기적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생활도로 개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불편 사항을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