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정치인의 출판기념회 등을 통한 정치자금 수수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18일)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출판기념회 형식을 빌어서 정치자금을 받는 관행을 근절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 민주당이 찬성하면 바로 입법될 것이고, 반대하면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해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우리 모두 지금까지 출판기념회를 열어서 책값보다 훨씬 큰돈을 받는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받는 것이 사실상 허용돼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누군가는 언젠가 단연하게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이런 논의가 있다가 싱겁게 됐지만, 지금은 다르다. 왜냐, 국민의힘은 진짜 할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것이 우리의 정치개혁, 그리고 특권 포기 공약 시리즈"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 위원장은 취임 이후 '정치개혁 시리즈' 공약이라며 불체포특권 포기와 재판기간 세비 반납, 당 판단으로 인한 재보궐시 무공천, 의원정수 50명 감축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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