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는 흙담으로 몽골인의 삶을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했으며, 정부에 대한 맹세에 충실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의 선에서 목숨을 잃은 모든 이들의 가족들이 잊혀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Buyant Ukhaa-II' 분기 둔진가라브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응급구조사 3명의 가족들에게 정부의 긴급구호지원금 지급 결정이 내려졌고, 아버지나 아들, 배우자의 목숨과 맞바꾼 집을 가족들은 달가워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 가족의 삶이 발칵 뒤집히고 고아가 됐을 때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는 점이며, 불과 한 달 전, 27세 구조대원이 순직했을 때, 몽골 정부는 이런 식으로 애도를 표했다.
번번이 임무를 상실했을 때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고, 불과 한 달 만에 네 명의 구조대원들이 그들의 대열을 비워뒀고, 비상사태를 책임지는 S. Amarsaikhan 부총리와 NEMA의 수장인 G. Ariunbuyan 장군 모두 여전히 그들의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인명구조대원들이 목숨 건 '놀이'가 될지, 또 얼마나 더 군인들의 복장과 장비에 가엾은 '거지'처럼 보일지 짐작조차 할 수 없으며, 몇 년 전에 했던 말을 아직도 입 밖에 내는 공무원들을 믿을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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