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 위아“런” 크루, 용봉동 패션의 거리 부근서 플로깅하며 헌혈홍보
  • 김문기
  • 등록 2024-02-05 18:46:17

기사수정
  • 묵은 쓰레기 수거 및 ‘위아레드’ 피켓 들고 헌혈 장려


▲ 광주 위아“런” 크루, 용봉동 패션의 거리 부근서 플로깅하며 헌혈홍보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줍깅) 활동이 MZ 세대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가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로 구성된 러닝크루 위아이 광주의 쾌적한 지역 환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소속인 광주 위아크루는 지난 4일 광주시 북구 용봉동 패션의 거리 부근에서 플로깅 및 친환경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 광주 위아“런” 크루, 용봉동 패션의 거리 부근서 플로깅하며 헌혈홍보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지난 1월부터 위아원 회원들의 헌혈 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헌혈 장려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광주 위아크루 청년 50여 명은 빨간색 상의를 입고, 밝은 표정으로 헌혈 홍보 피켓을 들고 다니며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들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인도뿐만 아니라 발길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을 방해하는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 폐기물 등 방치된 묵은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이번 플로깅 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 회원은 평소 달리기를 즐겨하는데 건강도 챙기고, 플로깅을 통해 환경 미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였다, “같은 마음을 가진 회원들과 함께 플로깅을 하는 것이 아름다운 문화라고 느꼈고, 더불어 헌혈까지 홍보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20대 회원은 나의 작은 손길로 거리가 깨끗해진 모습들을 보니 뿌듯했다. 특히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많은 시민들이 응원해주셔서 더욱 힘이 났고, 앞으로도 환경 사랑을 실천하려는 책임감도 생겼다, “플로깅을 하며 헌혈까지 장려하니, 생명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광주 위아크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을 홍보하며, 이와 함께 플로깅도 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함께 달리는 것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지구와 인류 생명을 위해 환경보호와 생명 살리는 일에 적극 참여하여 세상에 빛이 되고자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위아청년들의 밝은 모습을 많은 시민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생기를 전하는 마라톤 행사와 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위아크루는 전국의 주요 마라톤 대회 참석뿐 아니라 환경보호 활동과 체육활동이 합쳐진 플로깅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양천구, 원인불명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비 최대 12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원인이 불명확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양천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내 첩약(한약) 치료비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