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2006년 이후 19년째 3058명으로 변함이 없던 의대 정원이 2000명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증원 규모는 올해 정원의 65.4%입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정심 뒤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10년 뒤인 2035년 수급 전망을 토대로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의료 취약지구에서 활동하는 의사 인력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확보하려면 약 5000명이 필요하고, 이에 더해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할 경우 2035년에 1만명 수준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다수 전문가는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부족하나마 1만 5000명 수요 가운데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정부는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모든 국민이 사는 지역에서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겠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할 경우 총파업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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