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구, 정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3연속 최우수
  • 박태호
  • 등록 2024-02-15 13:13:02

기사수정
  • 행안부·국민권익위, 전국 306개 기관 평가
  • ‘사회적 약자 SOS 존’ 등 특수시책 호평


▲ 광주 남구 민원서비스 사진



광주 남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정부는 민원서비스 향상과 혁신을 위해 중앙 행정기관 46개와 전국 시‧도 교육청 17개, 광역자치단체 17개, 기초자치단체 226개를 포함해 총 306개 기관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는 민원행정 관리 기반과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개 분야 5개 항목 20개 지표를 반영했으며, 종합평가에서 전국 상위 10% 안에 포함된 기관을 최우수(가 등급) 기관으로 선정했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가’ 등급을 받은 자치구는 남구를 포함해 7곳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민원 분야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지난 2021년부터 이어온 최우수 기관 타이틀을 3년 연속 유지했으며, 민원인을 위한 특수 시책이 빛을 발휘했다. 


우선 남구는 민원인이 대기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종합민원실 내에 북카페를 운영해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주시 시각장애인복지관과 남구 장애인복지관 등과 소통하면서 시각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유도기와 스마트 필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약자 전용 SOS 존’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또 노랑조끼 도우미를 배치해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전담 민원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담당자 보호 및 사기 진작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심리상담 지원을 비롯해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부분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민원인과의 밀접 소통을 위해 1층으로 이전한 구청장실을 주민들에게 상시 개방하면서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서는 열린 행정을 펼치고, 민원현장 확인의 날과 찾아가는 이동 구청장실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노력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김병내 구청장은 “민원인의 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면서 소통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절하면서 혁신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 남구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청에서 실시한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관내 민원인들은 상반기와 하반기 만족도 점수로 각각 99.5점과 98.7점을 부여해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양천구, 원인불명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비 최대 12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원인이 불명확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양천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내 첩약(한약) 치료비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