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2024년도 파주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공모 규모는 전년 편성액 대비 5% 증액된 114억 원이며, 4월 30일까지 파주시민과 파주시에 영업소를 둔 사업체 임직원은 누구나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대상 사업은 파주시 소관 사무로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 해소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이어야 한다. 다만 단순한 진정 및 불만 사항, 계속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특혜성 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방법은 시 누리집을 통해 제안할 수 있으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예산법무과에 방문 또는 우편, 팩스로도 제출 가능하다.
제안된 사업은 5월부터 법령, 조례,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지역회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민참여예산협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본예산으로 편성된다.
특히 올해는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신규 구성할 계획으로 청년,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계층 참여 확보를 통해 대표성을 강화하고, 현장 심사 확대, 주민참여위원 실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 내실화 및 고도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들이 제안해 주신 소중한 267건, 109억 원의 사업을 2024년 예산으로 반영했고, 올해도 우리시에 꼭 필요한 참신하고 다양한 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1억 투자해 연 4억5천만 원 절감…안전·예산 두 마리 토끼 잡아
밤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골목과 도로를 비추는 가로등의 빛이 한층 밝아졌다는 것을 느낀 시민들이 적지 않다. 그 변화의 배경에는 군산시가 추진해온 ‘가로등 에너지절감 LED 교체 사업’이 있다. 눈에 띄는 성과는 단순히 조명의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시민 안전은 높이고, 시의 전기요금 부담은 크게 낮췄다. 군산시는 노후 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