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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醫 "민초의사의 단결된 힘 모아달라 - 최덕주 회장,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원격의료 저지…"끈끈하게 화합… 박명희
  • 기사등록 2016-02-26 10: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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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사회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산적한 의료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며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지난 25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제41차 강남구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여한 회원은 15여명이 전부였다.



최덕주 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의료계는 점점 어려워졌다”며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의 (초음파골밀도) 시연을 보면서 우리도 늦기 전에 부항을 뜨고 침놓는 걸 배워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고 꼬집었다.

최 회장은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내 의원을 임대해 장사를 하고 정부에서는 원격의료를 밀어붙이는 등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며 “힘들 때 의협이나 서울시의사회 등 우리를 대표하는 기관이 힘을 얻으려면 민초 의사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슈가 없고 관심 밖의 총회라 많이 참석을 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평소 구 단위 의사회가 끈끈하게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야 의협이나 서울시의사회가 힘을 발휘할 때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을 대신해 강남구의사회를 찾은 박홍준 수석부회장은 의료계 내 정치적 역량 강화를 위해 정당 가입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 수석부회장은 “최근 여러 정치적 이슈가 있다. 의료분쟁조정법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남겨져 있는데 지금이 중요한 때인 것 같다”며 “지난해 여름부터 각 구의사회별로 정당 가입을 상당히 독려했다. 작은 일일지 몰라도 상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5개 구의사회가 역량을 모은다면 서울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에 정치적 역량이 나타날 것”이라며 “구의사회 회원들이 합심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강남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에 의협 및 서울시의사회 파견대의원 수 배정을 회원 수에 비례해 배분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운영 개선 카드수수료 인하 추진 등을 건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단, 의협 및 서울시의사회 파견대의원 수 배정과 관련한 안건은 문구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정기총회 폐회 후 회장 및 상임이사회가 수정한 최종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2016년 예산은 지난해 2억1,730만원에서 1,275만원 증가한 2억3,005만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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