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역 내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목표로 ‘라포엠 사거리’에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를 마쳤다. 

이번 조치는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대한 주요 대응책의 일환으로, 기존의 낮은 턱을 가진 횡단보도와 달리, 고원식 횡단보도가 과속 방지턱 역할을 겸하며 교통 안전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횡단보도와 보행로 간의 단차가 없어 보행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함평군은 함평경찰서 교통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취약 지점을 선정하고 설계를 진행,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올 3월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조치로 함평군은 ‘라포엠 사거리’ 내 교통사고 발생률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군은 인근 사고 위험 구간에 대해 교통 안전 표지판, 활주로형 횡단보도, 미끄럼 방지 포장 등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면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함평군수 이상익은 “지역 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