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은 지난 4월 12일 GS칼텍스(주) 여수공장 회의실에서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오영철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지역 내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봄봄봄 지원단'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6개 기관·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 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일상 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봄봄봄 지원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참여 기관 및 단체로는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전력공사, 농협은행 전남본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봄봄봄 지원단은 상담, 나눔, 희망, 힐링 등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적 및 민간 영역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 가정이 평온하고 안전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남경찰청은 봄봄봄 지원단을 통해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피해자 등 41명을 대상으로 긴급생계비 지원 및 심리치료, 직업 연계 등 총 3,900만 원의 경제적 지원을 실시해왔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며, 앞으로도 통합지원단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치안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금 전달식은 전남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활동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