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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감리 입찰담합' 공기업 직원·교수 등 3명 내일 구속심사 김민수
  • 기사등록 2024-04-17 12: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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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등의 감리 입찰심사 과정에서 수천만 원대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 3명에 대한 구속 심사가 내일(1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일 오전 공기업 직원 A 씨와 사립대 교수 B 씨, 국립대 교수 C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이 심사 과정에서 경쟁업체 양쪽으로부터 모두 돈을 받거나, 경쟁 업체 간에 더 많은 액수를 제안하도록 서로 경쟁을 붙이는(속칭 ‘레이스’) 등 적극적으로 뒷돈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초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직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1월 20일 오후 4시쯤 전북 진안군 정천면의 한 비포장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A 씨(67)와 B 씨(64)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와 공공시설 등 건설공사의 감리용역 입찰에서 참가업체들이 수천억 원대 담합을 벌인 혐의를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 10여 명이 참가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지난 3월 입찰 심사위원이었던 국립대 교수와 뇌물을 준 감리업체 대표 등을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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