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해진 요즘 농촌에선 땅을 고르고 모종을 심으며 농사 준비에 한창이다. 그런데 지난해 농사를 짓고 나온 각종 쓰레기가 아직도 수거되지 않고 곳곳에 방치되고 있다.
농촌마을에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폐비닐부터 농약병까지, 농촌에서 수거한 재활용 쓰레기가 산을 이뤘다.
높이 4m에 무게 100톤, 불과 일주일 동안 수거한 양이다. 재활용이 되는 폐비닐과 폐농약 용기류를 버리는 집하장이다.
그런데 이곳엔 재활용이 안 되는 제품들까지 마구 뒤섞여 있다. 들녘에 방치된 쓰레기는 훨씬 더 많다.
논둑을 따라 100m 넘게 이어지기도 한다. 노끈과 차광막은 물론 죽은 농작물까지, 재활용이 불가능해 수거되지 않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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