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국내 주식시장은 장 초반만 해도 전날 하락세를 만회하는 듯 보였지만 이차전지 종목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장중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670선까지 내려갔고, 코스닥 지수는 860선에서 횡보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2676.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7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1164억원, 기관이 7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결국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며 2670대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홀로 9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1분기 영업이익이 439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쓴 네이버(3.07%)를 제외하고 눈에 띄는 상승세는 없었다.
오히려 자동차주의 낙폭이 컸다. 전기차 업황 부진과 전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탓에 기아와 현대차가 각각 4.77%, 3.21% 하락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보인 반도체 강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처음엔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0.51%, 0.23%씩 하락해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의 이차전지 실적 충격은 더 컸다. 전기차 캐즘으로 전기차 시장과 이차전지 등 관련 업계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에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이날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8% 줄었다. 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이 67억원을 기록했지만, 실제 영업 덕분은 아니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또한 부진하다고 받아들였다. 두 종목은 이날 각각 2.69%, 3.00%씩 떨어졌다.
이 외에 이차전지 전해액 업체 엔켐도 3.05% 하락했다. HLB(-3.85%), 알테오젠(-1.99%), 셀트리온제약(-0.31%) 등 다른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약세였다. 리노공업만 5% 넘게 상승했다.
이차전지와 바이오 종목들이 잇달아 내리며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2%) 내린 865.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5억원, 364억원씩 순매도했고, 기관만 홀로 5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가 부진했던 것은 곧 발표되는 미국의 4월 고용지표 경계감이 이어지며 뚜렷한 순매수 주체가 나타나지 않은 영향도 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5470억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베팅했다. 반대로 기관은 2270억원을 순매수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4월 비농업 고용은 24만명 증가해 전월(30만3000명)보다 증가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1원 내린 1362.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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