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병원협회(회장 신충식 전주 예수병원장)는 지난 25일(토)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호텔에서 제48차 정기총회 및 연례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세광 목사(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책임원목) 설교로 개회 예배를 준비하고 故 박상은 전 대한기독병원협회장을 추모하는 바이올린 특주가 이어졌으며, 본격적으로 신충식 예수병원장의 개회 선언과 인사말로 정기총회를 시작했다.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한재진 이화의료원 흉부외과 명예교수의 ‘기독병원의 다음 세대를 위한 헌신과 전략’ △옥철호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대외협력실장)의 ‘기독병원의 차세대 인재 양성 실재’ △심정우 한국인재개발진흥원 대표이사의 ‘기독병원의 조직가치 부합 및 인재역량 프로그램’ 주제의 강의도 진행됐다.
신충식 대한기독병원 회장(전주 예수병원장)은 “이번 연례대회가 기독 신앙에 기초한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이다”며 “기독병원의 다음 세대를 위한 헌신과 차세대 인재 양성에 기독 의사의 정체성이 중심으로 바로 서길 기대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대한기독병원협회는 1972년 예수병원 설대위 병원장에 의해 기독교 정신의 구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기독병원 협의체로 설대위 병원장이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회원 병원들은 선교협력 ・ 교육수련 ・ 연구 ・ 원목 등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 기독병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변화하는 의료환경 현안에 앞서 전인치유를 강조하며 대한기독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신충식 회장은 초대 회장을 역임한 설대위 前 병원장 이후 예수병원에서 세 번째로 대한기독병원협회 26대 대한기독병원협회 회장과 아시아기독병원협회 한국협회장을 겸임했으며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대희 이사장에게 27대 대한기독병원협회장을 이임했다.
'대한기독병원협회'는 ▲ 전주 예수병원 ▲ 신촌 세브란스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 실로암안과병원 ▲ 명지병원 ▲ 효산 의료재단 샘병원 등 26개 의료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대표와 리더 6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