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지친 중국의 청년들 사이에서 '청년 전용 요양원'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청년 전용 요양원'은 한 달 이용료가 1,50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28만 원으로 저렴하다.
경제적 자립을 통해 조기 은퇴를 계획하는 '파이어족'과 과도한 노동을 하지 않고 최소한의 생계 활동만 유지하는 '탕핑족' 사이에서 인기다.
젊은 세대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청년요양원은 중국의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으로도 퍼져 있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대학생을 제외한 청년의 실업률이 14~15%대로, 중국에서 청년 구직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