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감사로 꽉 찬 6월, 마포구 호국 보훈 행사 잇따라
  • 장은숙
  • 등록 2024-06-25 11:20:20

기사수정
  • 마포구, 지난 1일 호국 보훈 감사축제에 이어 20일 6.25 참전유공자 위문 행사도
  • 마포구 지난해 보훈대상자에 명절 위문금 신설하고 수당 인상...보훈 복지 강화
  • 박강수 마포구청장 “꽃다운 나이 국가에 헌신한 분들, 명예로운 삶 영위하도록 힘쓸 것”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호국보훈감사축제를 시작으로 호국보훈의 달 6월, 현충일 추념식과 참배 유족 수송지원, 6.25 참전용사 위문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마포구 보훈대상자는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전상·공상유공자 ▲4.19, 5.18 민주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무공·보국수훈자 등 총 3,800여 명이다.


6월 첫날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제2회 호국보훈감사축제’는 보훈대상자 예우와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실천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보훈대상자와 가족, 시민 천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하고 가수 권인하, 김흥국, 디그니티의 축하공연과 56사단 군악대 퍼레이드, 보훈 문화·전시·체험부스 등이 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일에는 마포구가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위해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으로 향하는 유족 190여 명의 참배 수송 버스를 지원했다.


아울러 20일 케이터틀에서는 마포구보훈회관과 6.25 참전유공자회 마포구지회 주최로 위문행사가 열려 지역 내 백여 명의 6.25 참전유공자가 참석, 청소년 태권도·성악·군악대 공연과 기념식, 6.25전쟁무공수훈자 훈장전수, 6.25의 노래 제창 등을 함께했다.


이날 6.25 참전유공자회 마포구지회 김우춘 회장(89세)은 “참전유공자를 잊지 않고 뜻깊은 위문 행사를 함께 열어주셔서 참 감사하다”라며 “시간이 지나도 우리 후손들이 지난 역사를 기억하고 되새김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해 국가보훈대상자 명절 위문금을 새로 만들고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을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지역 내 약 3천 2백여 명이 보훈예우수당 및 참전명예수당 대상자이며 명절 위문금은 설과 추석 2회에 걸쳐 각 3만 원이 자동 지급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분들 덕분에 존재하는 것”이라며 “꽃다운 나이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포구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보훈 문화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