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신월동에 기술 전문 프로그램 특화 ‘평생학습센터’ 개관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7-02 09:50:03

기사수정
  • - 신월동 지역에 요리, 원예, 공예 등 기술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기관 새로 조성

(▲사진=양천구, 이번에 새로 개소한 신월평생학습센터 외관 전경)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월동 주민들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술특화형 교육공간인 신월평생학습센터를 조성해 오는 4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공간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그간 주민 공동 이용 공간으로 사용해 온 커뮤니티 시설이었지만 장기간의 감염병 사태 등 활동 제약으로 인해 본래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어 용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양천구는 신월동 지역 주민의 근거리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기술특화형 평생학습공간으로 재조성, 올해 3월 공사에 착수해 이번에 준공을 마쳤다.

 

신월평생학습센터는 연 면적 398.74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각층 마다 요리, 원예, 공예 등 다양한 기술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특화 공간을 마련했다.

 

1층에는 싱크대·조리용 냉장고·커피머신 ·오븐·수도 등 전문 주방 시설을 갖춘 키친룸과 원예 이론 및 실습수업을 할 수 있는 원예실을 조성했다.

 

2층에는 재봉틀 · 재료 보관함 · 전문진열대 등을 보유한 공예1 · 2이 자리하고 있다.

 

옥상인 3층은 증축 공사를 통해 작품 전시와 주민 휴식 및 소통이 가능한 온실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특히 양천구는 이번 신월평생학습센터 개관을 기념해 요리 · 공예 · 원예 · 재봉 4개 분야 총 30여 개의 무료 원데이클래스715일부터 약 두 달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무료 강좌는 스콘(홈베이킹), 오란다강정(한식 디저트), 큐브 스테이크(생활요리), 피자소시지빵(키즈 쿠킹) 만들기 테라리움, 다육식물 심기 도어벨(마크라메), 미니가방(손뜨개), 카드지갑(가죽공예) 만들기 배냇저고리 및 파우치(재봉) 만들기 등 다른 평생학습센터와 차별화된 기술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모집 인원은 강좌별 8명씩 270여 명으로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78일부터 양천구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양천구는 원데이클래스 종료 후, 9월부터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정규 교과는 한식조리기능사, 떡제조기능사 양재 기초, 홈패션 가죽 공예, 프랑스자수 반려 · 공기정화식물 실습 등 다양한 생활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전문 교육과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구성될 방침이다.

 

개관식은 이달 4일에 열리며,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구의원 등 내빈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경과보고, 시설별 라운딩, 현판식 등 소통의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기술특화형 교육시설인 신월평생학습센터를 통해 주민 여러분께 자기 계발과 다양한 기술적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센터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