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항공사,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전국공항 조류 충돌 예방 워크숍)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항공기의 조류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전국공항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에서 발생한 항공기-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건 수는 총 130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가 8월에서 10월까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가을철 곤충 등 조류의 먹이원 증가 ▲장거리 이동을 앞둔 여름 철새의 왕성한 먹이활동, ▲한반도로 이주하거나 통과하는 가을·겨울 철새의 공항 주변 유입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조류충돌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조류·생태전문가인 한국환경생태연구소 조해진 부소장을 초청해 ‘여름·가을철 조류 특성 및 충돌 예방 방안’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전국공항 조류충돌 예방 업무 담당자는 각 공항 인근에 주로 출몰하는 조류의 특성과 공항별 조류충돌 예방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정근중 건설기술본부장은 “한국공항공사는 조류 충돌 집중 발생 시기를 대비해 현장 전담 인원 추가 배치를 통한 공항 주변 환경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항공기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중대형 조류를 중점 관리해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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