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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가뭄대비 유관기관 합동회의 개최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6-03-17 15: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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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기적인 대응방안을 모색


충북도는 효율적인 가뭄대책 추진을 위하여 3월 16일 충청북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뭄대비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이번에 수립한 '2016년 가뭄대비 종합대책' 보고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뭄상황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도청 관련 실‧과와 청주기상지청,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 한국농촌공사 충북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충북지회,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충청북도 자율방재단연합회 등 분야별 용수공급과 실질적인 지원을 담당하는 모든 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충북도와 유관기관은 가뭄상황에 따른 분야별 역할 분담과 가뭄정보 공유를 통해 유기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철저한 사전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하여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관정(1,525공), 양수기(4,122대) 등 각종 시설‧장비를 일제 점검․정비하여 유사시 공동 대응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충북도에서는 가뭄에 대비하여 지난 ’15년에 47억원을 투자하여 저수지 준설 42개소와 관정개발 550공, 양수기 구입 886대 등 가뭄대책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109억원을 투자하여 관정개발 116공과 급수관로 26.9㎞ 등의 가뭄대비 용수공급시설을 영농기 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 16일 현재 도내 누적강수량이 81.9mm로 평년보다 다소 많은 수준이며, 도내 농업용 저수지(771개소)는 71.1%, 충주댐은 46.5%, 대청댐은 44.5%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고, 기상청의 장기전망에서도 당분간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을 예보하고 있어 우기 전까지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충북도에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증가와 지역별 강수부족으로 인한 가뭄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미리 준비하고 맞춤형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가뭄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해 도민들의 가뭄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도민 모두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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