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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노후 경로당 재건축해 어르신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8-14 11: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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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년 된 청목경로당 지하 1층~지상 5층 어르신 복합문화시설로 재건축
  • 30년 이상 된 노후 경로당 12개소 대상 순차적 증·개축 진행

(사진=양천구, 청목어르신복지센터 조감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어진 지 46년이 경과해 노후도가 심한 청목경로당 건물이 2027년 상반기에는 지하 1~지상 5층 연 면적 720.27규모의 어르신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천구는 13청목어르신복지센터 건립 실시설계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신축 설계안을 본격 논의했다.

 

1978년에 건립돼 올해로 46년 차인 청목경로당은 공간이 협소한데다 노후로 인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재건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특히 해당 지역은 주거·상업지역으로 양질의 노인복지를 위한 복합시설 마련 목소리가 높았다.

 

신축 설계안에 따르면 청목어르신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쉼, 건강, 배움 활동의 거점공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시설별로는 경로당(·) 경로식당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주민쉼터 및 카페 프로그램실 사무실,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대강당 옥상정원, 텃밭 등의 공간이 조성된다.

 

양천구는 용역을 통해 최적의 설계 방안을 도출하고 공사에 반영,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천구는 건립된 지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구립경로당 12개소에 대한 증·개축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월성경로당은 오는 9월 개관식을 앞두고 있으며 당곡, 경복, 한두, 양목, 금실 경로당은 공유재산심의, 건축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실시 설계 중에 있다.

 

신곡경로당은 주민설명회와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나말, 신대, 중앙, 자양, 청솔경로당은 2025년부터 증·개축을 추진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경로당이 건강증진과 여가 활동을 즐기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길 바란다경로당은 우리 어르신들을 위한 대표적인 여가복지시설인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경로당 개선·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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