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청, 치안정감·치안감 고위직 전보 인사 단행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4-08-15 20:49:58
  • 수정 2024-08-15 21:59:48

기사수정
  • 경찰대학장 오문교 치안정감,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한창훈 치안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백동흠 치안감 등

▲ 신임 경찰대학장 오문교 치안정감(사진=네이버db)




신임 서울경찰청장에 김봉식(57)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임명됐다.

부산경찰청장에는 김수환 경찰청 차장(55)이, 김 차장 후임으로는 이호영 경찰대학장(58)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지난 14일 치안정감 고위직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 10일 치안정감과 치안감 승진 인사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발령일자는 오는 16일이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자리가 있다.

김봉식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1967년생 대구 출생으로 경찰대 행정학과를 5기로 졸업한 뒤 경북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경위로 경찰에 입직한 후 경북경찰청 형사과장과 대구경찰청 형사과장·광역수사대장을 거쳐 2022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구 성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지내고 지난해 9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역임했다.

이달 초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기남부청장을 맡다 두 달 만에 서울경찰청장으로 옮기게 됐다. 김 청장은 이번 정부 들어 치안감,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윤 대통령이 대구지검·대구고검에서 일할 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영 신임 경찰청 차장은 충남 서산 출생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간부후보 40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2020년 경무관 승진 후 충남경찰청 제1부장,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이달 초부터 경찰대학장을 역임했다.

김수환 신임 부산경찰청장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경찰대 9기 졸업 후 경남 밀양경찰서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서울청 경무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2022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맡고 지난해 8월 치안정감 승진 후 경찰대학장과 경찰청 차장을 역임했다.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경찰대학장,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경기남부청장으로 전보됐다.

치안정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 24명의 전보 인사도 단행됐다. 이에 따라 시·도 지방청장이 대거 교체됐다.

경찰청 대변인에는 김동권 경찰청 국제협력관이, 경찰청 기획조정관에는 도준수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이 임명됐다.

치안감급인 대구경찰청장에는 이승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광주경찰청장에는 박성주 경찰인재개발원장, 대전경찰청장에는 황창선 경찰청 기획조정관, 울산경찰청장에는 정상진 충북경찰청장, 강원경찰청장에는 엄성규 경찰청 경비국장이 이름을 올렸다.

충북경찰청장에는 배대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전북경찰청장에는 최종문 서울청 생활안전차장, 전남경찰청장에는 모상묘 경기남부청 분당경찰서장, 경남경찰청장에는 김성희 경찰청 대변인, 제주경찰청장에는 김수영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전보됐다.

치안감 아래 계급인 경무관 45명에 대한 인사도 발표됐다. 이준형 인천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 경찰청 국제협력관, 곽병우 제주경찰청 차장이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 치안상황관리관으로 보임했다.

한편 '세관직원 마약 밀반입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당사자로 지목된 조병노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으로 이동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찰청장이 되면 조 경무관에 대한 인사 조치를 하겠냐'는 질의에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한창훈 치안감 (사진=네이버db)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백동흠 치안감 (사진=네이버db)



[인사] 경찰청

치안정감 전보
▲ 서울특별시경찰청장 김봉식 ▲ 경찰청 차장 이호영 ▲ 부산광역시경찰청장 김수환 ▲ 경기도남부경찰청장 김준영 ▲ 경찰대학장 오문교

치안감 전보
▲ 경찰청 대변인 김동권 ▲ 경찰청 기획조정관 도준수 ▲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김병우 ▲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 고평기 ▲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한창훈 ▲ 경찰청 경비국장 임정주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윤승영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유재성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백동흠 ▲ 경찰인재개발원장 박정보 ▲ 서울특별시경찰청 공공안전차장 오부명 ▲ 서울특별시경찰청 수사차장 손제한 ▲ 서울특별시경찰청 생활안전차장 최현석 ▲ 대구광역시경찰청장 이승협 ▲ 광주광역시경찰청장 박성주 ▲ 대전광역시경찰청장 황창선 ▲ 울산광역시경찰청장 정상진 ▲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 엄성규 ▲ 충청북도경찰청장 김학관 ▲ 충청남도경찰청장 배대희 ▲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장 최종문 ▲ 전라남도경찰청장 모상묘 ▲ 경상남도경찰청장 김성희 ▲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 김수영

경무관 전보
▲ 경찰청 국제협력관 이준형 ▲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 치안상황관리관 곽병우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사이버수사심의관 홍석기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 과학수사심의관 박우현 ▲ 경찰청 (국무조정실) 박종섭 ▲ 경찰대학 교무처장 김항곤 ▲ 중앙경찰학교 교수부장 강상길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무부장 박재현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주진우 ▲ 서울특별시경찰청 치안정보부장 유윤종 ▲ 서울특별시경찰청 수사부장 임경우 ▲ 서울특별시경찰청 안보수사부장 오승진 ▲ 서울특별시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이재영 ▲ 서울특별시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 강일원 ▲ 서울특별시경찰청(경찰관리관) 허명구 ▲ 서울특별시경찰청 기동단장 고범석 ▲ 서울특별시경찰청 서울송파경찰서장 김용종 ▲ 부산광역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보준 ▲ 부산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김광식 ▲ 부산광역시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류해국 ▲ 부산광역시경찰청 부산해운대경찰서장 이상탁 ▲ 대구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송준섭 ▲ 대구광역시경찰청 대구수성경찰서장 정창옥 ▲ 인천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김동욱 ▲ 인천광역시경찰청 생활안전부장 김철우 ▲ 인천광역시경찰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김원태 ▲ 인천광역시경찰청 인천남동경찰서장 김홍근 ▲ 광주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원창학 ▲ 광주광역시경찰청 광주광산경찰서장 이관형 ▲ 울산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김성종 ▲ 세종특별자치시경찰청장 한원호 ▲ 경기도남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문영 ▲ 경기도남부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장 김소년 ▲ 경기도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장 정진관 ▲ 경기도북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곽순기 ▲ 충청북도경찰청 수사부장 최종상 ▲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이봉균 ▲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종철 ▲ 충청남도경찰청 수사부장 정성학 ▲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정병권 ▲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전주완산경찰서장 유오재 ▲ 전라남도경찰청 수사부장 나원오 ▲ 전라남도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조병노 ▲ 경상북도경찰청 구미경찰서장 김동욱 ▲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차장 정성수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4.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5.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