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문화예술진흥원‘제1회 삼보미술상’수상작가 기념전시 개최
  • 최우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4-08-20 04:38:57

기사수정
  • 9. 6.(금)~9. 28.(토),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

(뉴스21통신) 최우성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김정길 원장, 이하 ‘문예진흥원’)은 다음달 6일(금)부터 28일(토)까지 ‘제1회 삼보미술상’ 수상작가 2인(이승희, 노비스르프)의 기념전시회를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에 개최한다.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사진제공)



지난해 6월, 제1회 삼보미술상 선정작가 공모를 통해 청년작가인 이승희, 노비스르프 작가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수상 작가는 시상금 각 1천만 원과 기념전시회 개최 혜택을 받는다. 


두 작가 모두 대구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며, 이승희 작가는 영남대학교 회화과 학사 후 영국 UCL 슬레이드 미술대학교에서 미디어과 석사를 졸업했다. 작가는 달천예술창작스튜디오 개인전과 지역 주요 미술관과 예술공간 단체전에도 활발하게 참여했으며,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2020)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이승희 작가는 ‘흘러가는게 아니라 부유할 뿐’이라는 제목으로 작가가 직접 텃밭에서 자라나고 있는 잡초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선보인다. 잡초는 농사를 짓는 일에 있어 필연적 결과이지만 인간의 필요에 의해 선택되는 잡초의 생에 인간의 삶을 투영한 작품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계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 한 노비스르프 작가는 수성아트피아, 대구은행 본점, 대구아트웨이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2022) 선정과 포르쉐코리아 드리머스 온 캠페인 어워드 모션그래픽스 부문에서 대상(2021)을 수상한 바 있다.


‘불’을 사용해 독특한 회화 작업을 보여주는 작가 노비스르프는 <光人: 달과 불, 나이테의 대화>를 부제로 삼았다. 불의 고온에 의해 색이 변이하는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작품의 주된 특징으로, 작가는 불의 고온과 바니쉬를 섞은 안료를 활용해 작가의 삶과 생활의 시선을 표현한다.


삼보미술상은 지난해 삼보문화재단[삼보모터스(주)]이 미술작가 창작지원과 메세나 활성화를 위해 10년간 3천만 원씩 총 3억 원을 기부 약정하며 제정됐다.


문예진흥원은 제2회 삼보미술상 수상작가 선정 과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는 특히 전국단위로 우수작가 모집을 하는 등 미술상의 범위를 확대했다. 전시가 개최되는 첫날인 9월 6일(금)에는 오후 4시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중정홀에서 기념전시 오프닝과 제2회 삼보미술상 수상작가 시상식이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많은 시민이 제1회 삼보미술상 수상 작가 기념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투명하고 공정한 미술상 운영과 우수한 작가 배출을 통해 국내 대표 미술상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