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과 쿠바 정부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인 방문을 시작했다.
사흘 동안 쿠바에 머물 예정인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인 미셸 여사, 두 딸인 말리아와 사샤, 장모인 마리안 로빈슨과 함께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세마르티 국제공항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멜리나 아바나 호텔에서 제프리 드로렌티스 쿠바 주재 미국대사관 등 대사관 직원들과 가족들을 만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대사관 직원들과의 만남에서 "1928년 쿨리지 대통령이 전함을 타고 3일에 걸쳐 이곳에 왔지만 내가 오는데에는 3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라며 "역사적인 방문이고, 역사적인 기회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대사관 직원들과의 만남 후 오바마 대통령은 가족들과 함께 아바나 구시가지인 '올드 아바나'를 둘러보고 아바나 대성당을 방문했다.
21일에는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정상화담을 갖고 아바나 대통령궁에서 카스트로 의장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22일에는 아바나의 알리시아 알론소 대극장에서 생중계되는 대중연설을 한 후 야구 경기도 관람한다.
Source Format:HD
Audio:NATURAL WITH ENGLISH SPEECH
Locations:HAVANA, CUBA
Source:RESTRICTED POOL
Revision:3
Topic:Diplomacy/Foreign Policy,Government/Politics
Source News Feeds:Core News
ID:tag:reuters.com,2016:newsml_WD49QHNPJ: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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