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결혼이주여성 식생활 적응 도울 요리 교실 운영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8-29 09:17:01

기사수정
  • - 9~11월 ‘다문화 여성 영양 교육’ 운영, 결혼이주여성 32명 대상 10회 과정

(▲사진=양천구, 지난해 실시한 ‘다문화 여성 영양 교실’ 교육 모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식생활 관리가 취약한 다문화가정의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양천구 거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영양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은 식생활 변화,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으나, 한국 식재료에 대한 이해 부족과 잘못된 영양 지식으로 영양불균형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양천구는 양천구가족센터와 함께 건강관리와 식생활 기반의 영양 교육을 실시, 지난해에는 총 24명이 7회 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올해 교육은 다문화가정 증가와 높은 교육 수요에 따라 교육 차수와 인원을 늘려, 관내 결혼이주여성 32명을 대상으로 93일부터 111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리구 소독 방법 및 개인위생관리 계절별 음식 보관법 비만관리 및 예방법 고혈압 예방을 위한 저염식 절기별 전통 음식 등 영양 이론교육버섯 돈불고기 파김치 소고기 미역국 잡채 등 요리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집에서 가족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와 올바른 건강 수칙 실천 정보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식생활 적응을 돕고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양천을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