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선 검찰 수사심의위 결과를 두고 사건의 본질이 윤석열 대통령의 청탁금지법 위반임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은 대통령은 물론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나아가 "준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 기소해 법의 심판대에 올리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압박한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검찰 수심위 결과들이 다른 건 국민적 관점에서 잘 이해되지 않을 거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공식 반응을 자제했다.
다만 윤상현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최재영 목사는 몰카 공작을 하는 목사 팔이하는 사람이라며 만나는 사람들도 전부 종북 세력과 관련된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목사가 청탁 목적이 아니라 접견을 위한 수단이라고 한 검찰 진술을 수심위에선 180도 바꿨다고도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번 수심위 판단에 대해선 기소가 8명, 불기소가 7명이었다며 강제성이 있는 게 아닌 만큼 검찰이 결국 불기소 처분할 거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