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총회 연설에서 "중국과 브라질 듀오가 일부 유럽, 아프리카 국가와 함께 완전하고 정의로운 평화를 합창하려 할 때 진짜 관심사가 뭔지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힘을 키울 수 없다는 점을 모두 이해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은 식민지배의 과거를 부과할 수 있다고 믿는 누구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함께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를 꾸린 중국과 브라질은 지난 5월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방안으로 '여섯 가지 공동인식'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우크라이나가 주장하는 러시아군 철수와 우크라이나 영토·주권 회복이 빠져 있다. 대신 '러시아·우크라이나가 모두 인정하고 평등하게 참여하는 국제평화회의 소집'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