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부 청년봉사단 위아원은 지난 8월 26일부터 3개월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청년봉사단 위아원(We Are One)의 2024 위아레드 헌혈 캠페인 '더 미라클 모먼트(The Miracle Moment) part2' 캠페인에 위아원 정읍지부가 동참했다.
정읍지부는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되는 정읍 헌혈 사랑터와 헌혈 버스를 통해 130명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명이 도전했고 99명이 헌혈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아레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고창군에서 정읍까지 왔다는 김연순(44·여·고창군 고창읍) 씨는 “이번이 36회차 헌혈 봉사다. 1년 전 참여한 35회차 헌혈 이후 여섯 번이나 도전했는데 안 됐다”며 “이번에는 건강관리를 잘 해서 통과됐다. 헌혈할 수 있어서 더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아직까지 대체할 물질이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다”며 “우리도 언제든지 수혈을 받게 될 수 있으므로, 헌혈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니 많이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번째 삶을 선물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올해 상반기 ‘더 미라클 모먼트(The Miracle Moment) Part.1’을 통해 전국적으로 2만 5000여 명이 헌혈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2만 5000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위아원은 전국 7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2022년과 2023년 총 11만 4896명이 헌혈에 동참했다고 전했다.